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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연분만 시 회음부 절개, 필수와 선택의 기로…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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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미즈
댓글 0건 조회 2,751회 작성일 21-04-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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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천 연세미즈산부인과 김병욱 원장 [제공 = 제천 연세미즈산부인과]
사진: 제천 연세미즈산부인과 김병욱 원장 [제공 = 제천 연세미즈산부인과]

임신을 계획하고 출산을 앞둔 산모들은 자연분만 시 회음부 절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다. 평생 생각해보지도 않은 부분이며, 생살을 절개한다는 것이 무섭고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회음부 절개가 꼭 필수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인지, 산모의 선택으로 절개하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들도 많다.

 회음부를 절개하는 이유는 출산 시 산모에 대한 통증을 덜고, 태아가 보다 원활하게 나올 수 있기 위해서다. 회음부 부분이 타이트한 산모도 있으며, 아이의 머리가 커서 끼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산모가 출신 시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경우, 분만 직전 아이의 심박동이 떨어져 이를 보호해야 할 경우 등을 위해 회음부 절개가 진행되는 것이다.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아도 출산을 하게 되면 대부분 산모들의 회음부는 자연스레 찢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회음부를 절개하는 것이 필수 의무사항은 아니다. 굳이 절개를 하지 않고도 열상 주사를 맞으며, 회복을 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열상이 크거나 깊을 경우에는 회음부 절개를 해야 하는데, 봉합을 하면 통증이나 회복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산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생살을 미리 인위적으로 찢는다는 것에 대한 단순한 두려움으로 인해 회음부 절개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의료진의 권고 사항에 따라서 절개를 해야 하는 것인지 그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회음부 절개는 의료진이 강요해서도 안되며, 산모가 스스로 판단을 내리기에도 어려운 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가 가장 편안한 환경과 심리적인 상태에서 출산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주며 회음부 절개를 강요하지 않는 의료진이 있는 산부인과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산모가 회음부 절개를 원하지 않으면 되도록 하지 않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산모 개개인의 회음부 상태와 건강 상태, 태아의 크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으려면 산모의 골반 모양과 태아의 머리가 잘 맞아떨어져야 하며, 태아가 역아이거나 엉덩이부터 나오는 둔위체위가 아니어야 한다. 난산인 경우에는 회음부를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사전에 파악을 하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전문적인 판단하에 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출산 전까지 정기적으로 세밀한 검진을 받으며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글 : 제천 연세미즈산부인과 김병욱 원장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소셜밸류 (Social Value)'

출처 :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 소셜밸류(http://www.socialvalu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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