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출산 후 질이완증 및 질방귀, 질 성형으로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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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질은 외음부와 자궁을 연결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편평한 근육으로 되어 있는 ‘관’ 형태의 기관으로, 이곳을 통해서 월경 혈이 배출이 되며 출산 시 자연분만을 할 경우 아이가 나오는 통로에 해당한다.
나이가 들면 신체 노화가 찾아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듯 질 또한 마찬가지로 노화를 겪게 된다. 탄력이 떨어지고, 애액이 감소해 건조해지게 된다. 이에 출산 후 질 이완증으로 인해 질방귀가 나오기도 하며, 애액 감소로 관계 시 여성불감증으로 고민에 빠진다. 여기에 잦은 질염이나 요실금 등의 질환 등에 노출이 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중장년기 이상의 여성뿐만 아니라 20~30대의 젊은 층에게서도 질 노화 및 질 이완 등의 고민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서 질 탄력을 높이면서 각종 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질 성형, 시술 등이 주목을 받는다.
질 성형은 질의 외음부에 나타난 증상을 바로잡아 변형된 질 모양을 개선하는 효과를 야기한다. 자궁염, 요실금, 질염 등 여성 질환의 증상을 예방 및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산을 하고 난 이후 질이 이완되어 부부 관계 시 바람이 빠지는 질방귀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관계 시 만족감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미혼이지만 질 변형으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고민해볼 수 있다.
질의 변형이나 노화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질 성형이 적합하나,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이브로 레이저’를 선택할 수 있다. 질 타이트닝 레이저 시술인 이브로는 강력한 에너지를 질 내부 전체에 조사하며 질의 수축을 도우며,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타이트닝 효과를 야기한다. 10~15분 간 빠르게 시술이 이루어지며 별도의 마취, 피부 절개 등이 필요 없어 간편하고 티가 나지 않는다. 출산 계획이 있는 여성들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제천연세미즈산부인과 김병욱 원장은 “질의 변형이나 늘어짐 정도는 나이나 출산 여부 등의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며, 원하는 개선 효과도 차이가 있으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질을 좁히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 상태를 고려해서 진행을 하고, 질 주름층을 형성하면서 질 점막은 최대한 보존해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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